고금소총 - 입을 맞추니 여생원 댁에 불이 난 것을 알다 (合口可知呂生員家)
어떤 소경이 아내와 함께 방안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이웃에서 소경이 아내에게 "어디서 저렇게 떠드는 소리가 나오?" 하고 묻자, 그러자 소경이 "인(人)자 양변에 점이있어 '불 화(火)' 자가 되니, 필시 이번에는 아내가 남편의 손을 잡고 자신의 음문(陰門)을 만지게 했다. "옳거니 입과 입이 겹쳐서 '여(呂)' 자가 되니 여생원 댁에서 불이 난게 소경의 이 말에 아내는 남편의 양물(陽物)을 만져 꼿꼿하게 세웠다. "그 물건 윗부분은 갓을 씌운 형상이고 아랫부분에는 양쪽에 음낭이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가 났다.
밖을 내다 본 아내가 한 손으로 남편의 두 가슴사이에 사람 인(人)
자를 썼다.
불이 난로구먼. 그래 어디에서 났소?" 하고 다시 묻자
이에 소경이 "당신의 그곳은 습한 곳이니 필시 이동(泥洞 - 진흙골)에
서 불이 났겠군. 그래 진흙골 누구의 집이요?"
소경이 또 그렇게 묻자 아내는 남편에게 입을 맞추었다.
로군. 그래 얼마나 탔소?"
그러자 소경이 "다 타고 기둥만 남았다고? 참으로 불쌍하구나! 불쌍해!"
하고 장탄식을 하였다
부부가 이렇게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마침 한 사람이 밖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아내를 시켜 나가보라고 하니 다시 들어온 아내가 자신의 손
가락을 남편의 양물 중앙에 대고 동그랗게 쥐어 것이었다. 이에 남편은
가운데를 가로지른다면 '송(宋)' 자와 같은 모양이 되는구나. 그래 송서방이
왔으면 속히 들어오라 하오"
라고 하면서 어서 들이라고 손짓하였다. 그리하여 아내가 나가서 맞이해 들어
왔는데 과연 이웃에 사는 송서방이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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